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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첫 시즌인 2018년 22홈런을 터뜨리며 타자로서 성공 가능성을 알렸다. 2019년 18홈런, 2020년 7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지난해 46홈런을 몰아치는 괴력을 선보이며 최강의 거포로 이름을 드높였다.
그리고 올시즌 초반 조금씩 방망이를 달구더니 최근 지난 1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생애 첫 만루포를 포함해 2홈런을 몰아쳤고, 닷새 만에 시즌 7호, 통산 100호 홈런에 입맞춤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5년 및 444경기 만에 이룬 쾌거다.
오타니는 추신수(218개), 마쓰이(175개), 이치로(117개)에 이어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4번째로 빅리그 통산 100홈런 클럽에 가입했다. 추신수는 2013년 8월 2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826경기 만에 1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오타니는 앞서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하는 등 이날 2경기에서 9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렸다. 이로써 오타니는 시즌 타율은 0.255, 7홈런, 24타점을 마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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