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자책점 30.86 잠수함의 1군 복귀...당장 선발 합류는 없다 [고척 현장]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05-06 16:49


2022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키움 한현희가 생각에 잠겨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4.24/

[고척=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당장 선발 합류 계획은 없다."

키움 히어로즈 사이드암 투수 한현희가 돌아왔다.

키움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한현희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예비 FA 한현희는 개막을 앞두고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회복 후 뒤늦게 지난달 24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로 등판했지만 성적은 처참했다. 2⅓이닝 9실점(8자책점)이었다. 한 경기 평균자책점은 무려 30.86이 됐다.

한현희는 곧바로 2군에 가 재정비를 했다. 그리고 11일 만에 다시 1군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당장 선발로 합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추후 로테이션 합류 가능성은 있다. 키움은 하루 전 KIA와의 경기에 김선기가 선발로 기회를 얻었지만, 3이닝 3실점 패전투수가 되며 바로 엔트리 말소가 됐다. 홍 감독은 "실망스러웠다. 타자와 적극적으로 승부하지 못했다. 김선기가 이런 모습이라면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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