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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왼손 영건 손주영이 다음 주 수술대에 오른다.
손주영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임준형과 5선발 경쟁을 했고, 시범경기까지 좋은 구위를 뽐내며 5선발로 발탁됐었다. 지난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최고 149㎞까지 찍으면서 자신의 생애 최고 구속을 보이기도 했던 손주영이지만 이후 13일 SSG 랜더스전서 4⅔이닝 5안타 2실점을 기록했고, 21일 KT 위즈전서는 2이닝 3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었다. 그게 마지막이었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손주영은 2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이후 정밀 검진에서 팔꿈치 인대에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27일 삼성전이 손주영의 차례인데 이 자리를 이민호가 맡게 된다. 류 감독은 "이민호가 내일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LG는 이로써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 아담 플럿코에 임찬규, 이민호가 3,4선발을 맡고 김윤식-임준형이 번갈아 5선발 자리를 맡게 됐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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