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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꼭 이겨야만 하는 에이스의 대결이다. LG 트윈스 아담 플럿코와 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이 연승과 연패 사이에서 만났다.
직전 등판이었던 20일 NC 다이노스전에도 6이닝 8안타 2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타선이 1점도 뽑지 못했고, 결국 0대3으로 패했다. NC가 단 4승 뿐인데 뷰캐넌이 그중 한 경기에 등판한 것.
오늘 만나게 된 LG와도 그리 좋지는 않다. 지난해 LG전에서 승운이 없었다. 5경기에 나가 단 1패만을 기록했다. 9월 24일 잠실 경기서 2⅔이닝 동안 9실점(4자책)을 하며 패전 투수가 됐는데 이전 4경기에선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하고도 승패없이 물러났다. 뷰캐넌이 등판한 LG전 5경기에서 삼성은 1승4패로 부진했다.
LG도 마냥 좋은 상황은 아니다. 지난 주중 3연전서 KT 위즈에 충격적 3연패를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주말에 한지붕 라이벌 두산 베어스에 2승1패의 위닝시리즈를 하며 충격에서벗어나긴 했지만 국내 선발과 타선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그래서 잘 던지고 있는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와 아담 플럿코가 등판할 때 승리를 챙겨야 하는 LG다. 외국인 투수가 나왔을 때 패할 경우 국내 투수들에게 승리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플럿코는 이전 4번의 등판에서 3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8일 NC전서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었고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던 나머지 3경기서는 2승1패를 올렸다.
지난 20일 KT 위즈전서는 7이닝 3실점의 좋은 피칭을 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올시즌 2승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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