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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세 GG 사토, 은퇴 8년 만에 독립리그 선수 복귀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22-04-25 16:33 | 최종수정 2022-04-25 16:33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일본대표로 출전한 GG 사토. 스포츠조선 DB

일본야구대표팀 출신인 GG 사토가 43세에 현역 선수로 복귀한다.

일본 독립리그 BC리그 산하 사이타마 무사시 히트베어스는 GG 사토와 선수 계약을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현역 선수 은퇴 후 8년 만의 복귀다. 일본언론에 따르면 이날 GG 사토는 자신의 SNS 계정에 선수 복귀 사실을 알리며, 팬들과 빨리 만나고 싶다고 했다.

GG 사토는 2003년 드래프트 7라운드로 세이부 라이온즈에 입단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연속 20홈런을 때린 홈런타자다.

한국 야구팬들에게 2008년 베이징올림픽으로 이름이 알려졌다. 한국과의 4강전에 좌익수로 출전한 GG 사토는 고영민이 친 외야 평범한 타구를 놓쳐 우리 대표팀 승리에 기여(?)했다. 주 포지션이 아니었고 주간경기였다고 해도 보기드문 수비 실책이었다.

파란만장한 야구 인생이다. '

GG 사토는 호세이대학 졸업 후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필라델피아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다가 세이부에 입단했다.

2011년 세이부에서 방출된 GG 사토는 이탈리아 리그에 진출해 볼로냐 소속으로 활약했다. 이후 테스트를 통과해 2013년 지바 롯데 마린스에 입단했지만 1년 만에 방출됐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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