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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본 한화전 연패 탈출 "캡틴이 게임 체인저 역할 했다" [대전 초점]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04-24 18:41 | 최종수정 2022-04-24 21:27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 경기. SSG가 6대1로 승리했다. 김원형 감독이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4.20/

[대전=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한유섬이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줬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어렵게 연패를 탈출한 소감을 밝혔다. 끝까지 승리를 지켜준 선수들을 칭찬했다.

SSG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대1로 신승, 2연패에서 탈출하며 대전 원정을 1승2패로 마감했다.

SSG는 이날 캡틴 한유섬이 4회 천금의 역전 결승 투런포를 때려냈다. 선발 오원석도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마무리 김택형은 9회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시즌 9번째 세이브.

김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초반 어려운 상황에서 팀 첫 안타가 역전 투런홈런이 되며 경기 흐름을 반전시켰다. 한유섬이 오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줬다"고 말하며 캡틴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이어 "팀이 연패중이었고, 이번주 마지막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어떻게든 이기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선수들 고생 많았고, 내일 푹 쉬고 다음주 경기 준비 잘했으면 좋겠다. 오늘 승리로 원정까지 오신 팬들께 그나마 보답을 한 것 같다"는 코멘트를 덧붙였다.


대전=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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