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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한유섬이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줬다."
SSG는 이날 캡틴 한유섬이 4회 천금의 역전 결승 투런포를 때려냈다. 선발 오원석도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마무리 김택형은 9회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시즌 9번째 세이브.
김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초반 어려운 상황에서 팀 첫 안타가 역전 투런홈런이 되며 경기 흐름을 반전시켰다. 한유섬이 오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줬다"고 말하며 캡틴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이어 "팀이 연패중이었고, 이번주 마지막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어떻게든 이기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선수들 고생 많았고, 내일 푹 쉬고 다음주 경기 준비 잘했으면 좋겠다. 오늘 승리로 원정까지 오신 팬들께 그나마 보답을 한 것 같다"는 코멘트를 덧붙였다.
대전=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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