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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색하고 쑥스럽지만...' 이민우-이진영, '오렌지 유니폼 처음 입던 날'[대전스케치]

송정헌 기자

기사입력 2022-04-24 11:02


'오렌지 유니폼 어울리나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BO리그 한화와 SSG의 경기가 열렸다. 한화로 이적한 이진영(왼쪽), 이민우가 한화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대전=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독수리 군단에 합류한 이민우-이진영이 한화의 상징 같은 오렌지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이민우, 이진영은 23일 KIA에서 한화로 트레이드 됐다. 당일 대전 이글스파크를 찾은 두 선수는 한화 선수단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민우, 이진영은 곧바로 한화가 준비한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포토타임을 했다.

KIA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단 한 번도 다른 유니폼을 입어본 적이 없는 이민우, 이진영은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는 게 쑥스러운 듯 한동안 고개를 들지 못하고 어색해 했다.
'아직은 어색하고 쑥스럽지만...'
여유를 되찾은 두 선수는 취재진의 요청에 포즈를 취했다. 한화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밝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우완 투수 이민우는 2015년 KIA에 입단 1군 통산 105경기에 출전 12승 27패 1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6.76를 기록했다. 6시즌 동안 선발과 불펜에서 활약했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킹험, 카펜터를 대체하는 선발 요원이다.

우투우타 거포형 외야수 이진영은 2016년 KIA에 입단 통산 95경기 출전 타율 0.188, 2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군 복무를 마친 25살 어린 선수로 한화의 외야 한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칠 것이다.

새로운 팀에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하게 된 이민우, 이진영.

아직 새로운 유니폼이 어색하고 쑥스럽지만 새로운 팀에서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선발 자리를 노리는 이민우.

우투우타 중장거리 외야수 이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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