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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 명이 오니까, 또 한 명이 나가네요."
삼성은 5년 최대 120억원에 구자욱과 계약하면서 프랜차이즈 스타를 확실하게 했다.
시즌을 앞두고 컨디션 난조 등으로 1군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던 가운데 1군 엔트리에 합류, 곧바로 2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구자욱이 돌아왔지만, 이번에는 김지찬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리드오프 역할을 한 김지찬은 전날(8일)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시즌 타율이 1할9푼로 떨어졌지만, 집중력 있는 승부와 적극적인 베이스런닝 등을 하면서 상대를 흔들었다.
허 감독은 "담증세로 타격이 어렵다. 대수비나 대주자 정도는 나갈 지 모르겠지만, 일단 2~3일 정도는 휴식을 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오선진(유격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좌익수)-강민호(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헌곤(중견수)-김태군(포수)-김호재(2루수)-이재현(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알버트 수아레즈.
대구=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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