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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잇몸 야구 또 이겼다…강민호 결승포, 두산 잡고 2연승 [잠실 리뷰]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04-05 22:26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2022 KBO리그 경기가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7회초 1사 1루 삼성 강민호가 재역전 2점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4.05/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주전 선수가 대거 빠졌지만, 삼성 라이온즈가 2연승으로 분위기를 올렸다.

삼성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차전에서 6대5로 승리했다. 삼성은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전적 2승1패가 됐다. 두산은 시즌 첫 패를 당하면서 2승1패가 됐다.

삼성은 코로나19 확진 여파 등으로 주전 선수가 대거 빠졌다. 오재일 구자욱 이원석 등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삼성은 올해 신인 이재혁 김재혁 등에게 기회를 준 삼성은 김지찬(2루수)-오선진(유격수)-호세 피렐라(좌익수)-강민호(포수)-김헌곤(중견수)-최영진(1루수)-김재혁(우익수)-김태군(지명타자)-이재현(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안재석(유격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김인태(우익수)-오재원(2루수)-박세혁(포수)-정수빈(중견수)으로 맞섰다.

삼성은 선취점으로 기선제압을 했다. 선두타자 이재현과 김지찬이 각각 몸 맞는 공과 볼넷으로 출루했다. 오선진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고, 피렐라의 땅볼로 이재현이 홈을 밟았다.

5회초 삼성은 이재현이 2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김지찬의 희생번트, 오선진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5회말 반격에 나섰다. 김인태와 오재원의 연속 안타, 박세혁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두산은 상대 폭투와 허경민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바꾼 두산은 6회말 양석환의 솔로 홈런이 나오면서 3-2로 리드를 잡았다.

삼성도 대포로 응수했다. 7회초 김지찬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가운데 피렐라의 적시타와 강민호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5-3으로 앞서 나갔다.

두산은 7회초 강진성의 내야 안타와 허경민의 적시타로 한 점 차로 추격했다.

삼성은 8회초 김현준의 볼넷 김태군의 희생번트, 김지찬의 적시타로 다시 두 점 차 간격을 유지했다.

두산은 8회말 1사 후 양석환과 김인태가 각각 상대 실책과 볼넷으로 출루한 뒤 장승현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5-6으로 좁혔다. 9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이 수비 실책으로 출루하며 찬스를 잡았다. 김재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로 득점권 주자를 뒀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다.

삼성은 선발 투수 원태인이 5⅓이닝 3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이재익(1이닝 1실점)-우규민(⅓이닝 무실점)-이승현(1⅓이닝 1실점)-오승환(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를 지켰다.

두산은 이영하가 4⅔이닝 2실점을 했고, 박정수(⅓이닝 무실점)-김지용(1이닝 무실점)-홍건희(⅔이닝 3실점 2자책)-김명신(1이닝 무실점)-최승용(0이닝 무실점)-이승진(1⅓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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