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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우리 지찬이 잘 좀 봐주십시오!" 류중일 감독이 삼성 손주인 코치의 적극적인 '영업'에 빵 터졌다.
12일 오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류중일(59)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이 취임 후 첫 행보로 대구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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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김지찬이 훈련을 마치고 들어오며 류 감독과 눈이 마주쳤다. 흐뭇한 모습으로 지켜보던 류 감독을 향해 손주인 코치가 적극적인 영업에 나섰다. 김지찬을 잘 좀 봐달라는 듯 손 코치가 김지찬의 어깨를 쓰다듬으며 추켜 세웠고 김지찬의 말 없는 미소에 류 감독이 웃음을 터트렸다.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류중일 감독의 선택이 시작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는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8개국이 참가해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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