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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허구연 해설위원이 KBO 총재로 추대됐다.
허구연 위원은 지난 2일 열린 이사회에서도 총재 후보로 복수 구단의 추천을 받았다.하지만 이사 4분의 3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 KBO 정관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후 분위기가 바뀌었다. 일부 구단이 내부 논의 끝에 입장을 바꿔 허 위원 추천에 동참했다.
허 위원이 총재로 추대될 경우 사상 첫 야구인 출신 KBO 수장으로 등극하게 된다.
대표적 명 해설위원으로 프로야구단 감독과 KBO 야구발전위원장 등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허 위원은 그동안 야구장 인프라에 혁혁한 공을 세우며 야구 발전에 이바지 해왔다. 신생 구단 창단 과정에도 큰 힘을 보탰다.
구단주 총회에서 새 총재로 추대될 경우 허구연 위원은 전임 정지택 총재의 사퇴로 남은 잔여임기 2년 간 KBO를 이끌게 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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