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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지금처럼만 던져준다면 충분히 활용할 만하다."
이런 그가 이제 갓 프로 데뷔를 앞둔 신인 투수에게 눈길을 두는 모양새다. 주인공은 올해 데뷔를 앞둔 1차 지명 투수 박영현(19)이다. 이 감독은 "박영현이 지금처럼만 던져준다면 (1군에서) 1이닝응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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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KT 마운드는 올해도 물샐 틈이 없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윌리엄 쿠에바스가 외인 원투펀치로 건재하고, 지난해 우승의 밑거름이 됐던 고영표, 배제성, 소형준까지 선발진을 지키고 있다. 불펜에도 마무리 김재윤을 비롯해 주 권, 안영명, 김민수, 조현우까지 탄탄한 진용을 갖추고 있다. 다만 긴 시즌을 치르면서 생길 변수에 대비하기 위해선 언제든 그 자리를 메울 수 있는 자원을 확보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캠프에서 가능성을 드러낸 박영현이 경험을 쌓아 불펜의 한 축을 맡는다면, KT 마운드의 힘은 더욱 강해질 수밖에 없다.
기장=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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