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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이 야시엘 푸이그가 4번타자로 KBO리그에 첫 선을 보인다.
가장 큰 관심사는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의 KBO리그 데뷔전. 푸이그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통산 861경기 타율 2할7푼7리 132홈런 415타점 79도루로 활약한 강타자다. 역대 외국인 선수 중에서 이름값만큼은 최고라는 평가다.
첫 실전에서 푸이그는 4번타자에 배치됐다. 키움은 이용규(좌익수)-송성문(3루수)-이정후(중견수)-푸이그(우익수)-김혜성(2루수)-김웅빈(1루수)-박동원(지명타자)-신준우(유격수)-김재현(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결정된거는 아니지만 베스트라인업에 비슷하고 생각하면 된다"라며 "일단 이 타순으로 경기를 해보려고 한다. 푸이그는 이정후와 배치가 어떤 게 맞는지 해보려고 하는데 4번에 있는 것이 더 나을 거라는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혜성의 5번 타자 배치에 대해서는 "작년에 테이블세터로 좋은 경험을 했고, 좋은 성적을 올려서 푸이그 뒤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키움은 지난해 유격수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김혜성을 올 시즌에는 2루수로 기용한다. 유격수 자리에는 일단 신준우가 나선다. 홍 감독은 "수비 측면에서 가장 낫다고 판단했다. 지난해에 좋은 경험을 많이 했다. 일단 신준우와 강민국을 유심히 보려고 한다" 말했다.
이날 키움과 한화는 양 팀 합의 하에 8이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아울러 투구수에 따라서 교체도 유동적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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