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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입국 규제가 이어지고 있는 일본 프로야구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일본은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그동안 하루 입국 가능 숫자를 3500명으로 제한했다. 이마저도 재외 일본인 또는 유학생, 출장 목적 일부에게만 허용된 숫자. 외국인 입국은 사실상 전면 불허하면서 각국으로부터 '21세기판 쇄국정책'이라는 비판을 들었다. 일본 재계까지 나서 입국 규제를 완화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자, 일본 정부는 이달부터 하루 입국자 숫자를 5000명까지 늘리기로 했고, 10일이었던 자가 격리 기간도 3일로 줄였다. 그러나 코로나19 이전 하루 10만명에 달했던 일본 입국자 숫자와 비교해볼 때 턱없이 부족한 숫자라는 비난도 나왔다.
이런 일본의 모습은 KBO리그와 비교된다. 10개 구단 외국인 선수 전원이 입국을 완료한 상태. 여권 문제로 지난달 말 입국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두산 베어스)는 2일 자가 격리 완료 이후 컨디션 체크 후 캠프 합류 여부가 결정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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