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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4선발 백정현(35)이 부상으로 1군 캠프에서 재활군으로 이동했다.
덕분에 데뷔 14년 만에 얻은 생애 첫 자유계약(FA)에서 나름 만족할 만한 조건에 계약했다. 4년 총액 38억원(계약금 14억원, 연봉 20억원, 인센티브 4억원).
'느림의 미학'이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2021시즌 직구 평균 구속은 134.6km에 불과했다. 지난해 9월 17일 KIA전에서 직구 평균 139km가 나온 것이 최고였다. 그러나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싱킹 패스트볼을 던져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내야수 강한울도 부상 탓에 1군 캠프에서 탈락했다. 왼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강한울은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1루수를 제외하고 모든 내야 포지션에서 주전 경쟁을 할 수 있는 선수였다.
박승규는 1군 캠프 초반 부상으로 재활조로 이동했다. 허리 통증이 원인이었다. 박승규는 올 시즌 캡틴 완장을 찬 김헌곤과 함께 박해민이 빠진 중견수를 메워줘야 하는 자원이었다. 그러나 캠프 초반부터 부상으로 허삼영 삼성 감독의 눈을 사로잡지 못하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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