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시즌을 마친 롯데 자이언츠가 본격적인 마운드 개편에 나섰다.
이는 롯데가 2022시즌 새롭게 개편될 투수진에 걸고 있는 기대를 드러낸다. 올겨울 상무에서 최하늘이 이미 복귀했고, 내년까지 조무근 강민성 최건이 차례대로 돌아온다. 여기에 신인 1차지명 이민석과 2차 2라운드 진승현(미계약), 5라운드 하혜성, 정대혁(육성선수)도 가세하게 된다.
이들의 공통점이라면 모두 체격이 좋거나 구위 면에서 호평받는 선수들이라는 점이다. 최건은 즉시전력감 투수 박시영과 내야수 신본기를 내주면서까지 영입한 '라이징패스트볼'의 소유자다. 상무에서 갓 전역한 최하늘도 이승헌 윤성빈 한승혁과 함께 드라이브라인 연수를 다녀온 멤버다.
|
'수퍼루키' 김진욱 외에도 최준용 이승헌 서준원 김도규 이강준 등 최근 롯데가 육성중인 투수들은 대체로 이 같은 피지컬과 구위, 또는 양쪽 모두가 돋보이는 선수들이다. 성민규 단장 부임 이래 꾸준히 이어온 기조다.
'칼바람'이라고 부르기엔 소박하지만, 롯데의 개편 방향은 이처럼 분명하다. 미래를 향한 야심으로 가득 차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