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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오늘이 있어야 내일이 있다."
-2차전 라인업과 동일한데.
두산 선발 김민규와의 데이터 표본이 적어서 데이터가 의미없었다. 2차전에서 좋은 연결을 시켰던 부분을 믿고 간다. 우리는 1차전 때도 득점타는 안나왔지만 공격이 침체된 것은 아니었고 2차전은 득점타가 2사후에 터지면서 좋은 타격이 됐다. 자연스럽게 3차전에 연결될 거라 믿는다.
-마지막 3차전이라 투수 운용이 빠르게 전개될 것 같은데.
미출전 선수로 이민호와 켈리를 올렸다. 수아레즈를 대기시킨다 게임 흐름에 따라서 투입시점을 잡으려 한다. 어제 휴식이라서 어떻게 게임 운영을 할지 정리를 했다. 이민호는 정규시즌 때 중간으로 한번 나온적 있었는데 결과가 안좋았고 두산전 성적도 안좋아서 뒤에 이민호를 준비시키는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 수석코치가 수아레즈에게 의사를 물어봤고 흔쾌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민호는 플레이오프 1차전을 준비하는지.
오늘이 있어야 내일이 있다.
-문성주 문보경 등 신예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이는데.
사실 문성주는 군 제대하고 와서 정상적인 캠프를 하지 않았고, 문보경도 올해 영장이 나오면 군대를 보낸다고 했다가 영장이 나오지 않아서 5월부터 뛰게 됐다. 정상적으로 준비를 못했기 때문에 게임을 나가면서 체력적으로 달렸던것 같다. 시즌 막판에 배트 스피드 등이 줄었다. 젊은 친구들이 패기가 좋아보이는게 단기전에서 연결이 되면서 팀의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늘도 그런 모습 기대한다. 고참은 고참의 역할 젊은 선수는 젊은 선수 역할이 있는데 패기있게 잘하고 있다. 포스트시즌처럼 압박감을 받는 경기에서 경험이 없다는 게 장점과 단점이 있는데 젊은 패기로 덤비는 게 좋은 쪽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
-두산의 뛰는 야구에 대한 대비는.
상대에서도 임찬규에 대해서 분석하고 들어올 것이고 우리도 마찬가지다. 타이밍 싸움이다. 게임을 하면서 적절하게 운영을 해야한다.
-2차전에 선수들이 세리머니 크게 하고 활기찬 모습을 보였는데.
주장 김현수가 굉장히 밝고 에너지가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그게 후배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이 됐다고 생각한다. 또 젊은 선수들의 패기있는 모습들이 선배들에게 전달된 거 같다.
-오지환 대신 나오는 유격수 구본혁은.
본인이 공격쪽으로도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모습이 타석에서 보이더라. 결과가 안나왔지만.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수비쪽에서 안정된 감을 주는 것이다. 구본혁이 공격적으로도 역할을 해 줄 기회가 있을 것이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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