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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아시아 구단과 계약을 위해 방출된 라이언 맥브룸(29)의 행선지는 일본이었다.
MLB트레이드루머스에 따르면 캔자스시티 구단은 '아시아 구단과 계약할 수 있도록 이루어진 조치'라 설명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구단이 일본인지 대만인지 한국인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맥브룸은 2021시즌 트리플A에서 홈런 32개를 때린 우타거포다. 1루 및 외야가 가능하다. KBO리그에도 '1루수 우타거포'가 필요한 팀이 많다. 매우 매력적인 용병이 될 수 있다. KBO리그로 오는 것이 아닌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맥브룸의 행선지는 일본 프로야구인 모양이다. 다만 나이가 아직 어린 편이다.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KBO리그로 오는 경우도 많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풀타임 활약 중인 호세 피렐라도 일본 프로야구 출신이다.
맥브룸은 2014 신인드래프트 15라운드 전체 444순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 지명을 받았다. 키 190㎝ 몸무게 100㎏의 우투좌타 거구다.
뉴욕 양키스를 거쳐 2019년 트레이드로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에는 2019년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66경기 타율 0.268 출루율 0.322 장타율 0.427에 6홈런을 때렸다. 홈런 6개는 모두 2020년에 쳤다.
올해에는 메이저리그 7경기 출전에 그쳤다. 대신 트리플A 115경기서 타율 0.261 출루율 0.337 장타율 0.524에 32홈런 88타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 홈런 전체 1위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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