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공은 이사회로 넘어갔다.
현장의 시선은 신중한 편. 11일 인천 랜더스 필드에서 만난 SSG 김원형 감독,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모두 KBO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다른 팀 확진자 문제로 오늘 (리그 중단 여부에 대해) 회의를 한다는 정도만 알고 있다. 최근 선수단에 다시 한번 개인 위생 및 방역을 철저히 하라고 주지시켰다"며 "KBO 이사회에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낼 것이다. 그 결과대로 현장은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수베로 감독 역시 "KBO리그는 지난해 코로나19 속에 리그를 진행했고, 그에 따른 매뉴얼도 잘 마련해놓았다"며 "야구는 여럿이 함께 하는 스포츠고,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야구도 중요하지만, 모두의 건강도 소중하다. (이사회에서) 최선의 결정을 내릴 것이고, 거기에 따르는 게 좋은 방법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화 퓨처스(2군) 선수 확진 문제로 1군-퓨처스 간 이동 어려움 속에 시즌을 마쳤던 부분과 최근의 상황을 두고 '형평성'이 거론되는 부분을 두고는 "그렇게 생각하진 않는다. 코로나 감염이 선수, 구단만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