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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뜻하지 않은 폭우가 쏟아져 112분의 경기 중단을 겪었지만, '모태 에이스' 원태인은 흔들리지 않았다.
여기서 뜻밖의 변수가 생겼다. 4회초 경기 도중 어마어마한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진 것. 눈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단 몇분 사이에 10㎜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다.
심판진은 비구름 레이더를 고려한듯, 최대한 기다렸다가 경기를 재개하는 쪽을 택했다. 무려 1시간 52분의 중단을 거친 뒤 오후 8시 46분쯤 경기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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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은 이날 경기 전까지 9승4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중이었다. 평균자책점은 2.54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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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출신 원태인과 박세웅의 맞대결인데다, 최근 삼성의 호성적과 장마로 인한 야구 갈증 때문인지 이날 라이온즈파크는 모처럼 붐볐다. 토요일 저녁을 맞아 총 8207명의 팬들이 찾아 야구를 즐겼다.
대구=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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