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모처럼 인상적인 피칭을 펼치고 있다.
이날 류현진은 1회 오스틴 헤이즈에게 2루타를 맞긴 했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체인지업이 평소(79~80마일)보다 다소 빠른 83마일 선에서 형성됐지만, 대신 직구의 구속도 91~92마일로 평소보다 빨랐다. 제구도 전체적으로 낮고 날카럽게 잘되는 모습.
2회에는 1사 후 라이언 맥케나에게 볼넷, 팻 발라이카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도밍고 레이바를 2루 땅볼, 오스틴 윈스를 삼진처리하며 실점 없이 넘겼다.
3회에도 2사 후 트레이 맨시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라이언 마운트캐슬을 상대로 5개째 삼진을 잡아냈다. 3회까지 직구 평균 구속이 90마일을 넘겼다.
류현진이 3회까지 삼진 5개를 잡은 건 6월 이후 처음이다. 류현진이 교체 기준 이닝보다 많은 삼진을 잡은 건 5월 29일 클리블랜드 전(5이닝 6K)이 마지막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