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아직 두 경기에 불과하다. 그러나 투타의 '에이스'들이 귀환하자 팀 전체가 살아나고 있다. 7월부터 대반전을 노리는 KIA 타이거즈의 모습이다.
브룩스는 몸 상태를 완벽에 가깝게 다시 만들고 복귀했기 때문에 한 경기 만에 정상 피칭이 가능해졌다. 지난 3일 광주 두산전의 우천취소 여파로 복귀 후 두 번째 선발등판할 7일 대전 한화전에선 투구수 100개를 채울 전망이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다음 등판 때는 정상적인 피칭이 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
하지만 1군에 복귀하자마자 최형우는 존재감을 폭발했다. 지난 1일 광주 NC전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3-1로 앞선 6회 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2사 3루 상황에서 김호령의 내야안타 때 홈을 밟아 귀중한 득점을 올렸다.
4번 타자가 중심을 잡아주자 연결된 찬스를 하위타선에서 마침표를 찍어주고 있다. 7번 김호령은 세 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고 있고, 9번 박찬호도 득점권 찬스에서 힘을 내고 있다. 2일 두산전에선 4-3으로 추격당한 8회 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좌익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3타점 적시타를 때려내기도.
KIA는 지난 두 경기에서 14점을 생산했다. 6월 25일 고척 키움전부터 29일 광주 NC전까지 4경기에서 낸 점수(13점) 이상을 뽑아냈다.
|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