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 1군 엔트리에는 좌완 불펜투수가 없다.
오른손 투수만으로 타자들을 상대해야 하는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의 입장에선 경기 후반 마운드에 내밀 카드가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래도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좌완 파이어볼러' 하준영이 1일 2군에 등록됐다. 지난해 5월 팔꿈치 인대 재건 및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1년을 통째로 쉰 하준영은 기나긴 재활과 실전에 투입되기 전 받아야 할 테스트를 모두 통과한 뒤 이제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는 단계까지 도달한 것.
하준영과 함께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도왔던 좌완 불펜 심동섭도 2군 경기를 뛰고 있다. 6월 8일 두산전부터 시작해 5경기에서 4⅔이닝 동안 10안타 1볼넷 7탈삼진 6실점으로 평균자책점(ERA) 11.57을 기록 중이다. 세 경기 연속 무실점 뒤 지난 25일 상무전에서 ⅔이닝 동안 5실점하면서 ERA가 높아졌다.
KIA 1군에 좌완 불펜이 다시 장착될 날이 머지 않았다. '좌완 불펜' 갈증이 해소될 수 있을까.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