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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현장]우천취소 4경기, 17일 선발 6인 그대로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21-05-16 12:38 | 최종수정 2021-05-16 12:45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그라운드에 방수포가 덮여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05.16/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BO리그 SSG와 두산의 더블헤더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1차전은 취소됐다. 비가 내리고 있는 랜더스필드.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05.16/

비로 16일 KBO리그 4경기가 일제히 우천취소됐다.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 라이온즈-LG 트윈스전, 창원 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전, 인천 두산 베어스-SSG 랜더스 더블헤더 1차전, 부산 KT 위즈-롯데 자이언츠전은 각각 17일 오후 6시30분으로 순연됐다.

더블헤더 2차전을 기다리는 인천경기 외에 3경기는 17일 선발투수 변동이 없다. LG 켈리, 삼성 이승민, 롯데 스트레일리, KT 쿠에바스, NC 루친스키, KIA 멩덴은 그대로 하루 뒤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류지현 LG 감독은 이날 우천취소가 결정되자마자 "에이스 켈리는 당연히 17일로 하루 등판이 밀린다. 이민호와 정찬헌이 매우 잘해주고 있다. 정상적인 5일턴으로 다음주 경기도 준비하게 된다"고 말했다. 삼성 선수단은 잠실구장에 도착, 가볍게 실내훈련을 소화한 뒤 숙소로 복귀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원정경기가 길어지며 선수들이 많이 지쳐 있는 상태다. 하루 휴식이 나쁘지는 않다"고 말했다.


잠실=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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