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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가 우여곡절 끝에 열린 개막전에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워싱턴 선발은 에이스 맥스 슈어저였다. 그러나 슈어저는 1회초 애틀랜타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와 프레디 프리먼에게 각각 솔로홈런을 내주고, 2회에는 댄스비 스완슨에게 우월 솔로홈런, 3회에는 아쿠나 주니어에게 또다시 중월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난타를 당했다. 6이닝 동안 솔로홈런 4개를 허용하며 4실점한 것이다.
그러나 팀이 끝내기 승리를 거두면서 슈어저는 패전을 면했다. 워싱턴은 2-4로 뒤진 3회말 트레이 터너의 투런홈런으로 동점을 만들고, 4-5로 뒤진 8회에는 앤드류 스티븐슨의 적시타로 다시 균형을 이뤘다.
한편, 워싱턴 구단은 이날 투수 패트릭 코빈과 존 레스터, 포수 얀 고메스와 알렉스 아빌라, 1루수 조시 벨, 내야수 조시 해리슨과 조디 머서, 좌익수 카일 슈와버, 구원투수 브래드 핸드 등을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다. 구단은 정확한 부상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날 9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11명의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및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된 상황이다. 구단은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워싱턴은 유격수 카터 비붐, 조나단 루크로이 등 7명의 선수를 26인 로스터에 포함했다. 루크로이는 이날 선발 포수로 마스크를 썼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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