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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찰리 몬토요 감독이 경사를 맞았다.
무엇보다 선발투수 류현진이 양키스 강타선을 5⅓이닝 4안타 2실점으로 막아낸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양키스 게릿 콜과의 맞대결에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대등하게 끌고 갔다. 콜 역시 5⅓이닝 5안타 2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다.
토론토는 1-2로 뒤진 6회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콜을 좌월 솔로홈런으로 두들기며 동점을 만든 뒤 불펜진의 완벽한 이어던지기로 이상적인 승리를 따냈다. 수비에서도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류현진이 5회말 2사 1,2루서 위기에 몰렸을 때, 2루수 마커스 시미엔이 DJ 르메이휴의 우전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은 뒤 1루로 송구해 아웃시킨 것과 9회말 1사 1,3루에서 내야진이 전진수비를 펼쳐 르메이휴의 땅볼을 잡은 3루수 캐번 비지오가 홈으로 송구해 실점을 막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경기 후 몬토요 감독은 "스프링트레이닝에서 열심히 훈련한 것이 첫 게임에서 결과로 나타났다"면서 "캠프에서 미팅을 통해 선수들에게 강조한 것이 있다. 열심히 하면 보상 받는다. 계속해서 열심히 해야 한다. 그들은 그렇게 했고, 첫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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