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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두산 베어스의 새 외국인 투수 워커 로켓이 3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1시간 이상의 입국 수속을 마친 로켓은 전혀 피곤한 기색없이 취재진을 향해 강렬한 눈빛으로 인사했다. 로켓은 강원도 홍천에서 2주간의 자가격리기간을 보낸 후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로켓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전체 135순위)로 샌디에이고에 지명됐고, 작년에는 토론토 40인 로스터에 포함됐다. 2018시즌 메이저리그 데뷔해 빅리그 통산 성적은 20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7.67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14경기 28승 31패, 4.11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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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5만 달러, 연봉 55만 달러, 이적료 20만 달러)에 로켓을 영입한 두산은 그의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과 공격적인 승부 스타일에 큰 점수를 주며 1선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주무기인 싱커로 땅볼 유도 능력도 뛰어나다. 두산의 탄탄한 내야 수비진과 좋은 호흡이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이날 같은 비행기로 입국할 예정이던 두산의 외국인 선수 호세 페르난데스와, 아리엘 미란다는 입국하지 못했다. 미란다는 전날 갑자기 아이가 아파 다음날 비행기를 타겠다고 구단에 알려왔고, 호세는 코로나19 검사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서류가 불충분해 비행기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란다는 31일 입국할 예정이고, 페르난데스는 서류를 보완해 조만간 입국하기로 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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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글서글, 강렬한 눈빛으로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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