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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KBO가 오는 25일 열리는 KT 위즈 주 권의 연봉 조정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조정위원에는 선수와 구단이 추천한 인사가 각각 1명씩 포함됐다.
KBO는 조정위원 선정 기준과 함께 조정에 필요한 객관적인 판단 기준도 마련했다. 조정위원회는 직전 시즌 선수의 공헌도와 이에 대한 기간 및 지속성, 선수의 성적에 의거한 공식 수상 경력과 최근 소속 구단의 성적, 그리고 선수의 과거 연봉 및 동급 연차 선수들의 연봉 수준 등을 상대적으로 고려해 판단하도록 했다.
그러나 조정에 있어서 구단, 선수의 재정 상황이나 주관이 개입될 수 있는 언론의 의견 또는 평가 자료, 조정위원회 개최 전까지 구단과 선수가 논의한 조건, 양측 대리인 또는 변호사에 대한 비용, 타 스포츠 종목 선수 또는 직업의 연봉 등은 판단의 근거가 될 수 없도록 했다.
또한, 구단과 선수(또는 공인된 대리인)가 제출한 근거 자료에 대해 직접 출석해 설명할 수 있도록 했다.
KBO는 향후 조정위원의 선정 기준 및 판단 기준 등 조정위원회 운영 관련 미비한 부분을 보완하여 규약에 명시할 방침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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