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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최고의 스위치타자다."
히로사와씨는 로하스가 한국에서 활약한 영상을 통해 그의 장단점을 분석했는데 이전 일본으로 온 거포 외국인 선수가 보여준 단점이 없다며 로하스의 성공에 큰 점수를 줬다.
로하스가 스위치 타자인데 좌우타석에서 모두 충분한 파워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후한 평가를 했다. 스위치 히터의 경우 왼쪽 타석에서 잘치는 경우 오른쪽 타석에선 타율은 좋더라도 파워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로하스는 그렇지 않다는 것. 일본으로 오는 왼손 거포들이 왼손 투수에 약점이 있어 왼손 원포인트 투수들을 많이 기용하는데 로하스는 우타석에서도 좋아 왼손 원포인트 투수를 쓰기 힘들다고 했다.
KBO리그에서 2년 연속 3할-30홈런-100타점을 기록했던 윌린 로사리오가 2018년 일본에 와서 타율 2할4푼2리, 8홈런, 40타점에 그쳤지만 로하스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로사리오는 바깥쪽 슬라이더를 당겨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로하스의 경우는 바깥쪽으로 오는 변화구를 밀어치는 대처를 한다는 것이다.
히로사와씨의 예상대로 로하스가 일본에서도 여전한 파워와 정확성을 보여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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