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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야시엘 푸이그는 '야생마' 신세를 벗어날 수 있을까.
하지만 그간 팀동료와 코칭스태프, 타 팀 선수들과 경기 도중 언쟁을 벌이며 쌓은 '악동', '문제아' 이미지가 걸림돌이 된 걸까. FA 선언 후 푸이그는 '미아'가 됐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 직전까지 갔지만 마침 코로나19 발병으로 인해 무산됐다. 결국 2020시즌은 건너뛰어야했다. 도미니카 윈터리그 토로스 델 에스테에서 뛰었지만, 다리 부상으로 5경기만에 이탈했다.
하지만 푸이그는 검증된 장타력과 에너지를 지닌 선수다. 때때로 돌출 행동이 있긴 하지만, 강렬한 파워와 강한 어깨, 빠른 발을 겸비한 푸이그를 원하는 팀은 적지 않은 상황. 이에 발맞춰 푸이그는 '악동' 이미지를 벗기 위해 노력중이다. 그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다른 사람들을 괴롭혔던 것을 반성하고 고치려고 한다. 특히 코치들의 수비 위치 지시를 거부하지 않겠다"며 "어느 팀이라도 좋으니 빅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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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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