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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어제 휴식으로 변한 건 없다."
김창현 키움 감독 대행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은 똑같다. 그대로 가기로 했다. 예정대로 최원태가 2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어제의 휴식으로 변하는 건 없다. 지금까진 에릭 요키시의 불펜 등판 계획도 없다. 회복 상태를 봐야 하고, 계속 체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날 키움과 LG의 1차전은 비로 열리지 못했다. 하루 밀렸지만, 두 팀은 똑같은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키움에선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이 빠진다. 김 대행은 "러셀과 따로 미팅을 하진 않았다. 분명 나가고 싶겠지만, 어려운 선택을 했다. 수비에서 전병우를 내면서 안정감을 가진 채 운영하려고 했다. 중후반에 득점이 필요할 굥 공격적으로 전술을 바꿀 생각이다"라고 했다.
키움은 정규시즌 막판 1주일 간격으로 2경기를 치렀다. 전날 비가 오면서 또 쉬어야 했다. 김 대행은 "실전 감각에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도 있었다. 공은 잘 보여도 대처가 느린 선수들도 있었다. 하지만 미리 상대 선발인 케이시 켈리를 대비하면서 왜 상대로 못쳤었는지, 투수가 어떤지 등의 분석 과정이 이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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