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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에이스답게 홈 구장 첫 등판을 마쳤다.
2회에는 첫 타자 브라이언 앤더슨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결정구로 던진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렸다. 그러나 첫 실점 후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프란시스코 서벨리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이어 루이스 브린슨과 로건 포사이드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에는 몬테 해리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비야에게 유격수 왼쪽 내야 안타를 맞은 후 버티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빠른 타구에 유격수 보 비셋이 실책을 저질러 1사 1,2루. 아길라를 다시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6-4-3 병살타를 만들었다.
4회에는 디커슨을 좌익수 뜬공, 앤더슨을 유격수 땅볼, 서벨리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첫 삼자범퇴 이닝이 됐다. 5회초 브린슨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포사이드와 해리슨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결정구는 모두 컷패스트볼. 비야를 3루수 땅볼로 막고 위기를 넘겼다.
6회에도 등판한 류현진은 버티를 루킹 삼진으로 잡았다. 아길라를 3루수 땅볼, 디커슨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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