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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리포트]'우천 순연' 두산-롯데, 10일 선발 이승진 VS 샘슨 그대로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20-08-09 15:1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투수 이승진이 삼성타선을 상대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8.04/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와 롯데의 경기가 열렸다. 롯데 선발 샘슨이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7.21/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월요일 경기를 치르게 된 두산과 롯데. 선발 투수는 변화 없이 그대로 이어간다.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9일 잠실구장에서 주말 3연전 중 마지막 경기를 펼칠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순연됐다. 규정에 따라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이 아닌, 휴식일인 10일에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두산은 9일 선발 등판을 준비해온 이승진이 10일로 하루 미뤄져 등판한다. 이승진은 지난 4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두산 이적 이후 첫 1군 선발 등판을 가졌다. 당시 1회 강민호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는 등 3이닝 3안타(1홈런) 4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었지만, 김태형 감독은 이승진의 투구에 전반적으로 만족감을 표시했다. 크리스 플렉센의 부상 이탈 이후 박치국이 다시 롱릴리프로 이동하면서, 이승진의 활약이 절실한 두산이다.

롯데도 9일 예고됐던 선발 투수 아드리안 샘슨이 10일 두산전에 등판한다. 샘슨은 지난달 21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2주 가까이 재활 기간을 거쳤다. 최근 상태를 회복한 샘슨은 불펜 피칭을 하면서 1군의 잠실 원정길에 동행했고, 두산전 등판을 준비하고 있었다. 최근 5연승으로 흐름이 좋은 롯데는 샘슨까지 완벽한 컨디션으로 복귀한다면 분위기를 더욱 이어갈 수 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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