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취소됐다. 그라운드에 방수포가 덮여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8.03/
[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월요일 경기도 결국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하게 됐다. 잠실과 수원에서 열릴 2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KT 위즈와 SK 와이번스는 3일 오후 6시30분부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두팀은 원래 2일 경기에서 주말 3연전 중 마지막날 대결을 소화해야 했지만 비로 인해 우천 취소됐고, 올 시즌 규정에 따라 월요일인 3일 경기로 편성됐다.
하지만 3일에도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리기는 힘들었다.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지방에 물폭탄이 쏟아졌고, 이날 수원 지역에도 하루 종일 강한 비가 쏟아졌다 그치기를 반복했다. 경기 진행이 힘들다고 판단한 경기감독관은 오후 3시50분 우천 취소를 선언했다. 이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