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승장]이강철 KT 감독 "쿠에바스-주권-김재윤, 믿음직스러웠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0-07-16 21:27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선발투수 쿠에바스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7.16/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강철 KT 감독이 시즌 5승째를 달성한 쿠에바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KT는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선발 쿠에바스의 7이닝 1실점 쾌투를 앞세워 4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지난 6월 26일 한화와의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시작으로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다시 만난 한화 이글스마저 격파, 6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가 변화구 사용빈도를 높이고, 무사사구로 7이닝 동안 정말 빼어난 피칭을 했다"고 칭찬했다. 쿠에바스는 삼진 7개를 잡아내면서도 사사구 없이 완벽한 피칭을 펼쳤다. 7이닝 동안 3자범퇴를 3차례나 만들어내며 한화 타선을 압도했다.

이어 "타선도 안타가 많진 않았지만, 도루에 이은 적시타나 희생타로 경제적인 야구를 했다"면서 "3회 황재균의 홈런과 실점 직후 6회 유한준의 추가 타점이 결정적이었다"고 돌아봤다.

필승조 주권과 마무리 김재윤은 7월 11일 삼성 전 이후 5일만의 등판이었지만, 깔끔한 계투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강철 감독은 "오랜만의 등판인데도 여전히 믿음직스러웠다. 기대에 부응해줬다"고 감사를 표했다.

KT는 시즌 31승(30패)을 기록하며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를 한층 위협하게 됐다. 한화는 17승4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수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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