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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3선발 이민우(27)가 시즌 5승 달성에 실패했다.
이날 이민우는 2회 말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3회 말 첫 실점을 하고 말았다. 1사 이후 강민호와 이성규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김상수에게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고 말았다.
4회 말에도 한 점을 더 내줬다. 선두 구자욱에게 좌전안타, 후속 살라디노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 상황에서 이성곤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어 이원석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추가점수를 내줬다.
5회 말에는 홈런을 허용했다. 무사 1루 상황에서 이성곤에게 3루째 138km짜리 슬라이더를 던졌지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얻어맞고 말았다.
6회부터는 이날 1군에 콜업된 김현수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교체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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