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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T 위즈 김민수가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승리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7-0으로 앞선 4회 김민수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사후 허정협에 좌전 안타를 내준 김민수는 김혜성의 타구가 2루수 직선타가 되며 아웃카운트 추가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지영에 좌중간 안타를 내주며 맞은 2사 1, 3루에서 김규민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며 첫 실점을 했다. 김민수는 박준태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상황을 맞았지만, 서건창을 루킹 삼진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을 수 있었다.
김민수의 실점은 5회에도 추가됐다. 선두 타자 김하성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김민수는 이정후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그러나 1사 1루에서 박병호와의 2B2S 승부에서 뿌린 125㎞ 슬라이더가 높게 형성됐고,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가 되면서 3실점째를 기록했다. 김민수는 허정협에게도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김혜성의 1루수 땅볼이 병살타로 연결되면서 이닝을 마무리 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6회초 시작과 함께 조현우를 마운드에 올리면서 변화를 꾀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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