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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4연승 신바람을 달렸다.
LG 임찬규는 6이닝 8안타(2홈런) 2볼넷 6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LG 로베르토 라모스는 2안타(2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키움 타선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1회말 1사 후 김하성이 우전 안타로 출루해 2루를 훔쳤다. 이정후가 우전 안타를 쳐 1,3루 기회. 박병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동원이 좌중간 3점 홈런을 날렸다. 박동원의 시즌 7호 홈런. 2회말 2사 후에는 박준태의 안타와 김혜성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하성이 임찬규를 상대로 좌월 스리런포를 날려 6-0으로 달아났다.
초반 실점 이후 선발 투수들은 제 몫을 해줬다. 임찬규는 6회까지 채웠으며, 최원태는 7회까지 2실점으로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9회초 1사 후에는 라모스가 조상우를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쳐 끝까지 추격했다. 라모스의 시즌 12호 홈런. 그러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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