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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당신들도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관계로 무관중 경기가 진행중인 올시즌, 한화는 매경기 팬들의 응원 영상이 담긴 전광판 응원을 해왔다. 이날은 특별한 응원 영상이 공개됐다. 전 국민의 영웅이자 대전의 레전드인 박찬호가 11연패에 빠진 후배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건넸다.
박찬호는 "한화이글스 후배님들, 요즘 많이 힘들죠?"라며 후배들을 위로했다. 이어 "너무 잘 하려고만 하지 말고, 부족한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다져주고, 잘했던 기억들을 계속해서 상기하면서 다시 한번 독수리의 날개를 펼 수 있는 도전을 하길 바랍니다"라고 따뜻하게 어루만졌다.
박찬호는 언제나 '대전의 아들'을 자처해왔다. 은퇴를 앞둔 2012년 자신의 선수 인생 마지막 해를 고향팀 한화에서 보냈고, 지난 2월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현장을 방문해 강연하는 등 한화 구단에 대한 꾸준한 애정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날 한화는 나성범 알테어 강진성에게 잇따라 홈런 3방을 얻어맞으며 6회초 현재 0대7로 밀리고 있다. 현재로선 12연패가 유력하다.
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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