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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리뷰]SK 이흥련 역전포로 6대4 승리. 첫 스윕, 4연승 탈꼴찌. 한화 8연패 꼴찌 추락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0-05-31 17:19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와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SK 선발 박종훈이 6회 투구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오며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5.31/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가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첫 스윕과 함께 탈꼴찌에 성공했다.

SK는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서 1회 호잉에게 스리런홈런을 맞으며 출발했음에도 타선의 집중력과 이흥련의 역전 솔로포 등으로 6대4의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전 스윕과 함게 4연승을 달린 SK는 7승16패를 기록해 8연패 속 7승17패가 된 한화를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로 SK 염경엽 감독은 통산 400승 고지에 올랐다.

1회초 호잉이 스리런포를 칠 때만 대호 한화의 연패 탈출이 가능해 보였다. 이날 선발이 채드 벨이었기 때문.

하지만 SK가 제구가 되지 않은 채드 벨을 잘 공략하면서 따라붙었다. 1회말에 1번 김강민의 2루타와 최 정, 로맥의 연이은 볼넷으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SK는 5번 남태혁의 좌전안타로 2점을 뽑아 곧바로 1점차로 좁혔다.

4회초 상대의 도루와 실책, 폭투로 1점을 더 내줬지만 4회말 2사후 8번 정 현의 2루타와 노수광의 안타로 1점을 따라갔고, 이어진 2사 1,2루서 2번 정의윤이 바뀐 투수 김진영으로부터 1타점 동점 좌전안타를 쳐 4-4가 됐다.

5회말엔 두산에서 오자마자 맹타를 친 이흥련이 다시한번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김진영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치면서 5-4 역전에 성공. 이흥련은 프로 데뷔 첫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6회말엔 노수광의 좌중간 3루타에 김강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SK는 6회까지 3안타(1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호투한 박종훈에 이어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해 틀어막기에 나섰다. 7회초 서진용이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뒤 8회초엔 김정빈이 나서 무실점을 이었고, 9회초엔 마무리 하재훈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화는 1회초 좋은 출발을 했지만 믿었던 채드 벨이 제구 난조에 빠지면서 3⅔이닝 동안 5안타 5볼넷 4실점을 한것이 아쉬웠다. 이후 불펜진이 점수를 주면서 아쉽게 패하며 8연패에 빠지며 꼴찌로 내려왔다. 한화가 10위가 된 것은 지난해 8월28일 이후 277일만이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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