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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불펜 투수 안우진이 복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우진은 27일 첫 라이브 피칭에서 20구를 소화했다. 직구,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어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7㎞ 정도로 나쁘지 않았다. 이정호 키움 잔류군 코치는 "원래 몸 상태에서 70~80% 정도 나왔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안우진은 30일 한 차례 라이브 피칭을 더 할 예정이다. 30구를 소화하며, 실제 경기처럼 15구를 던진 뒤 쉬었다가 15구를 투구한다.
안우진의 라이브 피칭은 불펜이 흔들리고 있는 키움에 희소식이다. 손 감독은 강속구 투수가 부족한 불펜진에 아쉬움을 표했다. 건강한 안우진은 조상우 앞에서 셋업맨을 하기에 충분한 구위를 가지고 있다. 복귀가 기다려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충분한 시간을 줄 계획이다. 손 감독은 "보통 라이브 피칭을 하면, 하루 쉬고 던지는데 급하게 하지 않으려 한다. 애초에 최대 6월 말, 7월 초를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 걸리는 시간보다 더 뒤로 잡아놨다"고 전했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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