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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손 타자' 프레스턴 터커(30·KIA 타이거즈)는 시즌 초반 이슈 메이커였다.
헌데 터커의 불방망이가 지난 20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약간 식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지난 22~24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선 '물방망이'였다. 단 한 개의 안타도 생산해내지 못했다. 15타수 무안타에 허덕였다. 심지어 연장 12회 혈투가 펼쳐졌던 24일 경기에선 6타수 무안타, 극도로 부진했다. 당시 김선빈의 휴식 안배 차원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한 터커에게 가장 아쉬운 장면은 6회 2사 2, 3루 상황에서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것이었다.
그러면서 기록도 곤두박질 쳤다. 타율은 4할 후반대에서 3할3푼8리까지 떨어졌다. 그렇게 잘 따내던 타점도 지난 6경기에서 1타점에 그쳤다. 그래도 한 경기에서 대량으로 타점을 모은 경기가 있어 타점 부문에선 아직 1위(21타점)을 유지 중이다. 2위 이정후(키움)와는 두 개차다.
결국 터커의 눈이 토종 투수들의 변화구를 잘 참아내야 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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