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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KBO리그를 대표하는 두 명가의 시즌 첫 맞대결이다.
최채흥은 시즌 초반 삼성의 필승카드로 거듭났다. 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따낸데 이어, 1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6이닝 4실점)과 20일 대구 LG 트윈스전(6이닝 1실점)에서도 승리를 얻었다. 평균자책점 2.65. 데뷔 3년차로 지난해부터 풀타임 선발로 활약 중인 최채흥은 3경기 만에 지난해 승수(6승)의 절반을 채웠다. 향상된 제구가 주무기인 직구 뿐만 아니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전구종에서 자신감이 더해지는 효과를 낳았다는 평가.
5번째 등판에 나서는 스트레일리는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스트레일리는 지난 20일 광주 KIA전에서 5이닝 6안타(1홈런) 5실점으로 시즌 2패(1승)째를 안았다. 결과 뿐만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가장 좋지 않았다는 평가. 아드리안 샘슨 이탈 여파 속에 메이저리그 시절과 같은 4일 간격 등판에 나섰으나, 공의 위력이 갈수록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4일 텀 등판을 끝내고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이번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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