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Live]물오른 롯데 서준원, KT전 6이닝 비자책 쾌투!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5회말 KT 김민혁의 강습 타구를 아웃시킨 서준원이 이닝 종료 후 한숨을 돌리고 있다. 수원=송정헌 기자 [e-mail]/2020.05.06/

[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 2년차 투수 서준원이 KT 위즈전에서 시원한 피칭으로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서준원은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83개. 2019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서준원은 불펜에서 출발해 선발로 전환, 33경기 97이닝에서 4승11패, 평균자책점 5.47의 성적을 남겼던 서준원은 이날 빼어난 투구로 KT 타선을 막으면서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1회말을 삼자 범퇴로 출발한 서준원은 2회 1사후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줬다. 하지만 황재균을 우익수 뜬공, 박경수를 삼진 처리하며 가볍게 이닝을 마무리 했다. 3회 1사후 배정대에 좌전 안타, 2사 1루에서 김민혁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강백호가 친 강습 타구를 1루수 정 훈이 호수비로 막으면서 첫 위기를 넘겼다. 4회 2사후엔 황재균, 박경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장성우를 2루수 땅볼 처리하면서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서준원은 6회 선두 타자 강백호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유한준의 2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추가했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로하스에게 다시 땅볼을 유도했으나, 2루수 안치홍의 실책으로 1, 3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황재균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서준원은 이날 첫 실점을 했다. 하지만 이어진 2사 2루에서 박경수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수원=박상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