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이동건 불펜 포수의 시선에서 2019시즌 에이스 양현종과 외국인 투수를 빼고 구위가 가장 좋았던 토종 투수는 누구였을까.
전상현은 지난달 16일 귀국 이후 지난 5일 자체 연습경기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캠프 당시 팔꿈치 염증으로 하준영 김기훈과 함께 코칭스태프의 철저한 관리를 받았다. 캠프에서 3경기밖에 출전하지 않은 전상현은 "캠프 때 던지고 한 달이 지난 것 같다. 일단 아프지 않고 던졌다는데 의의를 두고 싶다. 이것저것 던져보려고 했는데 직구를 많이 던진 것 같다. 최근 피칭할 때도 괜찮았고 처음치곤 괜찮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부상에 대해선 "부상이 심하지 않았다. 염증이 있었는데 다행히 개막이 연기돼 이제 다시 준비해서 몸상태를 올려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빨리 공을 던지고 싶었다. 다행히 몸 상태가 빨리 올라왔다. 던졌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앞으로도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피드 욕심에 대해선 "사람 욕심은 끝이 없다. 지난해에 나도 놀랄 정도록 스피드가 올라왔기 때문에 더욱 욕심이 생긴다"면서 "일단 개막 엔트리에 들고 끝까지 가서 풀타임으로 시즌 치르는 것이 목표다. 팀이 가을야구를 할 수 있도록 지난해처럼 하자는 느낌을 가져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