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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일본 대표 메이저리거 다르빗슈(34·시카고 컵스)가 일본 정부의 '개학 강행' 방침에 분노를 터뜨렸다.
6일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3만명, 사망자는 9600명을 넘어섰다. 매일 2만명 이상이 확진자로 밝혀지고, 1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할 만큼 심각하다. 다르빗슈는 야마구치 , 츠츠고 요시토모 등과 달리 미국 애리조나의 컵스 스프링캠프에 머물고 있다.
이날 도쿄스포츠,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매체들은 다르빗슈의 말을 전하며 '다르빗슈가 일본 정부의 조치를 향해 경종을 울렸다', '다르빗슈의 비판은 일본 정부에게 전달까'라며 거들고 나섰다.
도쿄올림픽의 연기가 확정된 이후 일본 역시 코로나 검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베 정부는 기존 입장을 번복, 도쿄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과 오사카 등에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사태 선포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NN 방송은 "최근 도쿄의 코로나 증가세는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뉴욕 등의 초기 양상과 비슷하다. 기존 코로나 검사가 충분치 않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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