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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28타수 12안타 3홈런 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469. 삼성 라이온즈 출신 다린 러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올봄 스프링캠프 기록이다. 하지만 마이너리그 초청선수였던 러프는 지난 3월초 리그 중단과 함께 트리플A로 내려갔다.
미국 스포츠 매체 트레이드루머스와 팬사이디드 등은 5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의)게이프 캐플러 감독은 야구 시즌이 시작되는 대로 러프와 다시 사랑에 빠질 것', '선인장 리그(애리조나에서 열리는 MLB팀들의 연습경기)를 찢었던 러프는 캐플러 감독의 계획 중 하나'라고 전했다. 리그 개막 이후 러프가 콜업될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
러프는 현재 트리플A 팀 새크라멘토 리버캐츠 소속이다. 한때 러프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팬들이 아끼던 핫한 유망주였다. 하지만 필라델피아에는 프랜차이즈 스타 라이언 하워드가 있었다. 하워드는 2011년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며 몰락했지만, 5년 1억25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었던 만큼 필라델피아는 러프 대신 하워드를 중용했다. 팬사이디드는 당시 상황에 대해 '필라델피아는 하워드와의 인연을 일찌감치 끊고 러프를 적극 기용했어야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하워드는 러프가 한국에서 활약하는 동안 마이너리그를 오간 끝에 2018년 은퇴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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