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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대투수' 양현종(32·KIA 타이거즈)의 주무기는 체인지업이다. 직구와 똑같은 투구폼으로 공을 던져 직구처럼 날아오다 홈 플레이트 직전에 가라앉는 체인지업으로 타자들을 요리하면서 지난 10년을 버텨왔다.
양현종이 커브 구사 비율을 높이는 건 역시 빅리그 진출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여진다.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의 절반이 양현종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고, 이미 양현종의 스카우팅 리포트가 작성돼 있다. 그럼에도 꿈에 그리던 미국 메이저리그에 입성하기 위해선 2020시즌 활약이 중요한 건 사실이다. 때문에 양현종은 타자들을 더 현혹시키기 위해 커브를 '제2의 주무기'로 가다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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