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30)가 강속구를 앞세워 호투로 2020시즌 기대감을 부풀렸다.
이날 브룩스는 네 차례 캠프 선발등판에서 개인 최다이닝을 경신했다.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 투구수 제한으로 인해 최대 3이닝밖에 소화하지 않았던 브룩스는 지난 5일 등판에선 최다인 3⅔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켰다. 당시 5안타를 허용했지만, 5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좋은 위기관리능력으로 1실점(비자책)으로 버텨냈다.
이날 1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브룩스는 2회 선두타자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4-6-3 병살타로 위기를 벗어났다. 이어 6번 타자에게 또 다시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7번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브룩스는 4회에도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5회에는 2사 이후 볼넷을 허용했지만 7번 타자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하면서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브룩스에 이어 마운드에 선 김현준과 변시원도 나란히 1이닝씩 소화하며 무실점으로 팀의 6대0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7회까지만 진행된 경기에서 KIA는 2-0으로 앞선 2회 대거 4점을 획득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