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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시즌 준비에 한창이던 KBO리그 외국인 선수들이 다시 개인훈련 모드로 돌아갔다.
이에 대해 롯데 성민규 단장은 "선수들이나 코치들 모두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지난달 말 호주에서 1군 선수단을 지켜봤던 그는 "선수들과 면담 과정에서 최근 국내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고, 우려 역시 강조했다"면서 "하지만 선수들 모두 시즌 돌입에 대한 의지가 컸고,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코치진 역시 국내 상황에 크게 동요 없이 훈련을 계속하는 분위기다.
롯데는 오는 6일까지였던 애들레이드 캠프 일정을 17일까지 연장했다.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되기 전인 지난달 후반부터 연장 가능성을 타전했고, 숙소와 훈련장 섭외도 빠르게 마무리 했다. 미국, 일본이 최근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하면서 현지에 캠프를 차렸던 각 구단들이 급히 일정을 바꾸는 사태가 벌어졌지만, 호주는 입국 제한 조치 외 항공편 연결에는 큰 문제가 없다. 다만 상황이 시시각각 바뀌고 있는 만큼, 롯데는 수시로 변수를 체크하면서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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